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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다양해진 피임 약제들 전문가가 택한 최선책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여성건강'은 글로벌 제약사부터 국내 제약사까지 광범위하게 걸쳐진 새로운 화두 중 하나다. 특히 여성 대상 피임 시장은 경구제부터 피하이식제, 자궁내장치 삽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임상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그렇다면 가장 다양한 피임법 중에서 최적의 방법은 무엇일까.한국오가논 'HER Health(허헬스)' 세션에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가 '피임의 선택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산부인과)는 20일 한국오가논이 개최한 'Her Health(허헬스)' 세션에 참여해 국내 피임 현황과 피임법의 최신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피임이란 통상 월경주기법이나 질외사정을 제외한 안전하고 현대적인 피임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15~49세 여성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인공임신중절 추정 건수는 약 3만 300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성훈 교수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피임 방법을 설명했다. 임상현장에서 활용되는 피임 방법을 꼽는다면 경구 피임제를 필두로 피하이식제(임플라논), 자궁내장치(미레나)가 대표적.김성훈 교수는 "경구 피임제의 피임 효과는 기본적으로 95%로 평가하고 있다. 만약 경구 피임제를 매뉴얼에 따라 복용을 준수할 경우 효과는 99%로 올라갈 수 있다"며 "하지만 매뉴얼에 따라 먹지 않은 경우를 종합 분석하면 95%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상대적으로 임플라논이 대표적인 피하이식제는 피임 효과가 임상적으로 99%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임플라논은 보통 길이 4cm, 두께 2mm의 작은 막대모양의 피하이식제로 평균 1분 이내로 이식 시술이 가능하며, 이식 후 관리가 용이하며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다.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구 피임제와 피임뿐만 아니라 치료용으로 활용되는 자궁내장치와 비교하면 국내 임상현장의 활용도는 낮은 상황.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임플라논의 실적은 올해 상반기 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된다. 경구 피임제와 미레나가 대표적인 자궁내장치 실적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국내 활용도는 낮다고 볼수 있다.이를 두고 김성훈 교수는 상대적으로 임플라논이 국내 활용도가 적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임상적으로 효과는 국내 도입된 피임법 중 가장 뛰어나다는 점에 주목했다.그는 "초기 경구 피임제를 복용했을 경우 메스꺼움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뿐더러 매일 복용하는 자체가 부담스럽다"며 "반면, 피하이식제와 자궁내장치는 상대적으로 여성의 생활 상 편하고 효과도 뛰어나다. 다만, 자궁내장치는 자궁근종, 월경통 등 치료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출혈 혹은 질 분비물 문제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김성훈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피임 방법으로 피하이식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김성훈 교수는 "피하이식제 특성 상 마취를 통해 삽입해야 하지만 통증을 느낄 가능성은 적다. 동시에 임신을 다시 원한다면 피하이식제를 제거하면 일주일 사이에 다시 배란 사이클이 돌아간다"며 "환자가 느끼는 불편이 있다면 적응기 출혈이 조금 있을 수 있다. 이는 자궁내장치와 동일하다"고 평가했다.그는 "배란 사이클이 억제되면서 자궁내막을 건조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내막이 약해지면서 미세자극에도 내막이 탈락돼 소량이 출혈이 있을 수 있다"며 "즉 적응기가 조금 필요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적응기가 지나면 월경통도 줄고 생리양 감소효과가 크기 때문에 생활면에서 훨씬 편한데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21 05:30:00제약·바이오
인터뷰

"바이엘 명성 여성건강 전문 제약사로 이어가야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엘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여성건강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비교해 여성질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건강에 역할을 기대한다."'여성건강'은 글로벌 제약사부터 국내 제약사까지 광범위하게 걸쳐진 새로운 화두 중 하나다.과거보다 여성 질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상대적으로 병원방문의 부담이 줄었고, 기대 수명이 연장되면서 월경부터 시작해 임산과 출산 그리고 폐경이후의 여성건강까지 광범위하게 파이프라인이 확장되는 모습이다.최근에는 여성건강을 전면에 내세우는 기업도 나올 만큼 여성건강분야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 바이엘코리아의 경우 2008년 국내 최초로 초방이 가능한 경구피임약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여성건강분야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태다.바이엘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역시 이러한 고민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상황. 사업부의 대표적인 제품을 담당하는 비잔 이소정 SPM(Sr. Product manager / 이하, 이 SPM), 미레나 김동미 PM(이하 김 PM) 야즈 이수경 PM(이하 이 PM)을 통해 여성건강사업부의 방향성을 들어봤다.(왼쪽부터)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 이소정 SPM,   이수경 PM, 김동미 PM"같은 사업부 다른 질환…접근 메시지도 달라야"여성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산부인과에서는 타 질환 대비 여성질환의 적극적인 진료와 치료가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즉, 여성질환 치료제의 등장 외에도 산부인과 진료의 진입문턱을 낮추기 위한 정보전달과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이 제약사의 고민 영역 중 하나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이 때문에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는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질환이 의심될 때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여성질환과 산부인과 이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여성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꾸준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러한 노력에 따른 변화도 있었을까? 3명의 PM 모두 구체적인 수치와 데이터로 체감하긴 어렵지만 여성질환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PM은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기대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폐경 후의 삶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변의 지인을 볼 때도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지 않고 여성의 삶의 전반에 걸쳐 여성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이 PM은 "최근 15~25세의 젊은 국내 여성들이 월경곤란증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비중이 확실히 증가했다는 논문을 접했다"며 "우연일 수 있지만 시기가 바이엘이 실시하는 캠페인과 맞물려 있고 조금이나마 그 일원으로서 여성건강에 기여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결국 임신과 출산이 늦어지다 보니 조금 더 많은 부인과 질환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환자들의 정보접근성이 더 좋아진 만큼 병원을 방문해 질환을 진단받는 환자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이 SPM의 시각.미레나, 비잔, 야즈 제품 제품  특징.3명의 PM이 여성건강사업부에 속하면서 여성질환을 위해 노력하는 공통의 목표가 있지만 개별적으로 담당하는 제품을 바라보면 각자가 가진 고민과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야즈는 경구용 피임제 중에서도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며, 미레나는 최대 5년까지 피임효과를 유지 가능하며 피임 외 월경 질환에도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는 자궁 내 삽입 시스템이다.다만, 김 PM이 담당하는 미레나의 경우 자궁 내 삽입이라는 환자입장에서는 심리적인 허들이 존재해 사회적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에 집중하는 전략 구사하고 있다.김 PM은 "미레나는 99% 장기 피임효과와 월경과다증 등의 적응증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허들이 있을 경우에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장점 어필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여성들이 흔하게 나타나는 월경과다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데 이를 캠페인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 PM은 "경구 피임제이지만 처방이 필요한 야즈가 가지는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며 "일반의약품 대비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피임 이외에 월경곤란증 등 일상생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혜택을 바탕으로 설득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비잔 자궁내막증 치료패러다임 전환...야즈 확장성 고민" 비잔의 경우 자궁내막증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2018년부터 자궁내막증 진단이 초음파로 가능해지면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과거 종합병원에서 수술로 먼저 확진 후 약물 치료를 했다면 이제는 의원에서도 초음파 진단 후 당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면 약물로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다.이 SPM은 "야즈나 미레나의 경우 의원시장부터 집중해 성장해온 반면 비잔은 대학병원, 종합병원에서 성장하고 있는 제품을 의원으로 확산하는 단계에 와있다"며 "의료진들에게 자궁내막증을 의원단계에서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가진 가장 큰 숙제이고 과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자궁내막증을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기 위해서 근거를 모아 설명하는 등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VISTA EMS Forum'이라는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고 올해는 이를 더 확장해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다만, 비잔의 경우 제네릭 출시에 따른 경쟁 그리고 야즈와 미레나 역시 시장의 지위를 공고히 지키는 것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대부분 글로벌제약사가 그렇듯 오리지널의 강점인 리얼월드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장기효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소정 SPM은 "제네릭에 대한 상황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같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며 "비잔이 현재까지 자궁내막증 시장 성장을 많이 리드해 왔고 실제로도 80% 이상의 M/S를 유지하고 있어 바이엘이 할 수 있는 기본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3명의 PM은 각각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여성건강사업부와 제품의 확장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또 이수경 PM은 "호르몬제는 특성상 드물지만 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오리지널에 대한 선호도가 있다는 생각"이라며 "야즈가 리얼월드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들께는 큰 강점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3명의 PM은 각각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여성건강사업부와 제품의 확장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이 SPM은 "마케터로서 비장의 무기이자 강점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이라며 "PM은 빛나는 제품의 성공에 알려지지 않는 조력자라고 생각하고 한국 상황에 맞추는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또 김 PM은 "PM은 제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여정을 함께하다보니 종종 담당 제품을 '내 자식'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다"며 "신경과, 항암분야 등 여러 품목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에 맞게 다양한 전략을 짜고 제품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잘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이 PM은  "PM은 고객과 환자의 니즈에 맞춘 내외부적으로 소통을 할 일이 많은 만큼 커뮤니케이터로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네릭과 오리지널을 모두 마케팅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3-01-31 05:30:00제약·바이오

현대약품, 4세대 피임약 '야로즈정' 식약처 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현대약품이 4세대 사전피임제를 추가로 허가 받았다. 현대약품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 복합 사전피임제 '야로즈정(성분명 드로스피레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야로즈정'은 야즈정의 퍼스트 제네릭 약물로, 유럽 호르몬 제제 전문 제조사에서 제조한다. 피임과 더불어 월경 관련 질환 치료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여성의 피임을 비롯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의 월경전 불쾌장애 증상과 월경곤란증 치료, 만 14세 이상 초경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 치료 등을 위한 저용량 사전 피임제다. 현대약품 측은 "이번 허가를 토대로 응급피임제인 '노레보원정', '엘라원정'과 더불어 2세대 사전피임제 '라니아정'과 3세대 사전피임제 '보니타정'에 이어, 4세대 사전피임제인 '야로즈정'까지 경구 피임제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1-02-24 09:35:48제약·바이오

여성 호르몬과 동일한 성분의 피임약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바이엘 헬스케어의 경구용 월경 과다증 치료제 '클래라(에스트라디올 발레레이트, 디에노게스트)'가 국내에 출시됐다. 적응증은 피임과 피임법으로 경구 피임제를 선택한 여성들에 한해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월경 과다증 치료다. 회사에 따르면, 클래라는 여성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과 동일 성분인 에스트라디올이 함유돼 있어 가임력을 보존하면서도 빠르고 지속적인 월경량 조절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의 인체 주기에 맞춰 에스트라디올과 디에노게스트 성분이 적정한 양으로 전달돼 피임 효과와 월경 주기를 보다 정확하게 조절해준다. 1일 1회 1정을 26일간 복용하고 2일간 위약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총 28일간 복용한다.
2012-10-31 17:26:33제약·바이오

프로게스틴 경구피임약, 심장 질환에 영향 없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경구피임제를 사용한 여성의 경우 심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이전의 연구결과와 달리 심장 마비와 경구피임제에는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지에 실렸다. 쎄다스-시나이 의료 센터의 크리산드라 셔펠트 박사는 프로게스틴(progestin)만을 포함한 ‘오브레트(Ovrette)’와 ‘마이크로너(Micronor)’등의 경구 피임제의 경우 심장 질환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 복합제가 더 많이 사용된다며 이럴 경우 심장 마비의 위험이 2배 정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 및 고혈압과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은 여성의 경우 프로게스틴만이 포함된 경구 피임약제로 바꾸는 것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16-44세 여성 1천8백명의 피임제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해 나온 것이다.
2011-02-21 08:17:47제약·바이오

경구피임제, 비만 여성에도 배란 억제 효과 동일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경구피임제가 비만 여성에서 효과가 감소한다는 논란 속에 경구피임제가 여성의 몸무게와 상관없이 임신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8월호 Obstetrics & Gynecology지에 실렸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캐롤린 웨스트호프 박사는 여성의 체중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는 경우 배란이 억제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26명의 정상 또는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경구 피임제 고용량 또는 저용량 제제를 복용하게 했다. 이후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배란 여부를 측정했다. 또한 여성이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혈액내 호르몬 수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정상 여성은 약 90%, 비만 여성은 72%가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경구피임제를 복용한 150명의 경우 배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는 여성의 체중과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웨스트호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비만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제를 복용해도 임신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제약사에서는 뚱뚱한 여성에 더 높은 용량의 피임제를 처방하기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웨스트 호프 박사는 비만 여성의 경우 고용량 제제를 복용할 경우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저용량 제제를 복용한 비만 여성도 임신 예방 효과는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08-02 08:23:59제약·바이오

경구피임제 복용 여성, 사망 위험 감소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영국 에딘버그 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연구에서 경구피임제가 여성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12일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 4만6천명의 여성에 대한 40년 이상의 추적 조사 결과 경구피임제 복용 여성의 경우 심장질환 및 모든 종류의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세대 경구 피임제를 복용한 여성에 대한 것. 최근 생산되는 경구피임제에 의한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10-03-13 08:52:25제약·바이오

담배 핀 경험 있는 여성, 유방암 위험 높아져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담배를 100개피 이상 핀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The Breast Journal지에 실렸다. 마요 클리닉 이반나 크로건 박사는 여성 흡연자의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에 금연을 하는 것이 유방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1,255명과 병원 방문후 첫해 동안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은 6,872명을 대상으로 흡연경력과 다른 유방암 위험인자를 비교.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흡연과 함께 경구 피임제를 11년이상 복용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은 200% 증가했다. 또한 폐경기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 위험이 81% 높아졌다. 반면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성이 35% 감소했다. 그러나 여러 위험인자를 가진 여성의 경우 위험성이 복합적으로 상승되지는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09-09-11 10:43:45제약·바이오

자몽 먹으면 혈액응고 위험 증가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자몽 다이어트를 하던 여성이 혈액 응고가 발생해 다리를 절단 할 뻔했던 사례가 Lancet지에 실렸다. 42세의 여성은 숨가쁨과 도보 장애 및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병원 방문 전날 이 여성은 왼쪽 다리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고 이후 다리가 보라빛으로 변했다. 초음파 촬영결과 둔부에서 장딴지까지 심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방문 전 이 여성은 체중 감소를 위해 공격적인 다이어트를 실시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이 여성은 매일 아침 225g의 자몽를 섭취했고 전날은 자몽 외에는 거의 먹은 게 없었다. 워싱턴 세인트 피터 병원 의료진은 이 여성의 상태가 너무 나빠 다리를 절단해야 할 정도였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혈액 응고 용해제와 둔부 정맥 확장등을 통해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여성의 경우 경구 피임제를 복용 중이었으며 자몽에 의한 효소 방해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극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몽 쥬스는 ethinylestradiol의 대사를 맡는 주요 효소를 저해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이 여성은 유전적으로 정맥혈전증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이었으며 혈액 내 ethinylestradiol 증가가 혈전 생성을 극대화 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자몽과 경구피임제를 병용할 경우 혈전증이 발생하는 것은 거의 드문 경우라며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향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2009-04-04 10:23:59제약·바이오

경구피임제, 환경오염 및 남성 불임 원인으로 지목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여성들의 경구피임제 복용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일부 남성의 불임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국제 카톨릭 의료 협회에 의해 3일 제기됐다. 이 단체는 경구 피임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뇨를 통해 많은 양의 호르몬이 배출 한다며 이로 인한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또한 경구피임제가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피임약 연구 협회 관계자는 경구피임제의 호르몬은 체내 대사과정을 거친 후엔 호르몬으로써의 작용을 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경구피임제로 사용되고 있는 오에스트로겐(oestrogen)은 플라스틱 제품, 살균제 및 고기등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2009-01-05 09:06:06제약·바이오

경구 호르몬제, 치명적 혈액응고 위험 높여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호르몬 대체요법으로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는 폐경기 여성은 치명적 혈액 응고 유발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23일 발표됐다. 17건의 연구를 재검토 한 결과 경구 피임제 치료 첫 해 때의 혈액 응고 위험이 현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프랑스의 폴 브루스 병원의 피에르-이브 스카라빈 연구팀은 경구 에스트로겐 복용은 혈액 응고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서 여성 호르몬을 패치형태로 투여시엔 경구로 투여시 보다 혈액 응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르몬 흡수 경로가 달라서 생긴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경구로 호르몬을 복용시 호르몬이 소화계로 들어가 간에서 대사되면서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다른 전문가는 경구 피임제 복용자의 혈액 응고 위험성이 비복용자에 비해서는 높지만 건강한 여성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2008-05-23 10:30:59제약·바이오

미국인들 처방약 다른 사람과 함께 복용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700명의 미국인에 대한 1대1 설문에서 약 23%가 자신의 처방약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 대상자의 27%는 처방약을 빌린다고 응답했다. 가장 빈번하게 다른 사람과 나누어 복용하는 약은 알러지 치료제인 ‘알레그라(Allegra)’이고 ‘옥시콘틴(OxyContin)’ 같은 진통제와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팍실(Paxil)’, ‘졸로푸트(Zoloft)’같은 감정 조절제와 여드름 치료제인 ‘아큐탄(Accutane)’, 경구 피임제도 사람들이 서로 나누는 복용하는 약으로 꼽혔다.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온라인 판에 발표된 이번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항생제를 나누어 복용하는 것은 박테리아의 내성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우려했다. 또한 ‘아큐탄’ 같은 약품은 기형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나눠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백인과 히스패닉이 흑인에 비해 약을 나누어 복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이 남성보다 항생제를 나눠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약을 나눠 복용하는 대상으로는 가족 구성원이 대부분이었다.
2008-04-30 09:44:22제약·바이오

J&J 피임패치 혈전증 위험 라벨 개정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존슨앤존슨의 오소 에브라 피임 패치가 경구 피임제에 비해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이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오소 에브라의 라벨에 표기된다. 미국 FDA는 존슨앤존슨을 대신하여 BCDSP(Boston Collaborative Drug Surveillance Program)이 15-44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오소 에브라의 라벨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9월, FDA는 1건의 연구에서 오소 에브라가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을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런 내용을 라벨에 표기하도록 지시했었는데FDA는 오소 에브라가 라벨 표기대로만 사용되면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의 최고책임자인 자넷 우드콕 박사는 피임을 선택한 여성들은 피임방법에 따른 건강상 위험과 혜택을 의사와 자세히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2008-01-22 04:30:33제약·바이오

피임 패치 '오소 에브라' FDA 경고조처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미국 FDA는 존슨앤존슨의 피임 패치인 오소 에브라(Ortho Evra)에 일반 피임정제보다 고용량의 에스트로젠이 함유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오소 에브라의 새로운 라벨에는 오소 에브라는 보다 고용량의 에스트로젠이 함유되어 있다는 내용을 표시하도록 지시됐으나 오소 에브라가 에스트로젠으로 인한 혈전증 위험을 더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경구 피임제의 경우 한달간 사용되는 호르몬 농도가 다르며 에스트로젠 최대함량은 더 높을 수 있다. FDA는 오소 에브라 패치 사용자는 경구피임제 사용자보다 60% 더 많은 에스트로젠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피임 패치 사용을 고려하는 여성은 위험과 혜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의료전문가와 상담해야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오소 에브라는 미국에서 최초로 시판된 피임 패치. 에스트로젠으로 에치닐 에스트라다이올(ethinyl estradiol), 프로제스틴으로 노렐제스트로민(norelgestromin)을 함유하고 있다. 경구피임제는 매일 복용해야하는 반면 오소 에브라 패치는 주 1회 붙이는 용법이어서 사용이 보다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2005-11-13 00:44:40제약·바이오

비만 여성, 경구피임제 실패율 높아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은 경구 피임제를 사용해도 피임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Obstetrics and Gynecology지에 발표됐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연구진은 경구 피임제를 사용하던 중 임신된 248명의 여성과 임신되지 않은 동일한 연령대의 여성 533명에 대해 체중과 신체질량지수(BMI)를 비교했다.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으로,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됐다.
2005-01-03 15:15:1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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